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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규칙 연쇄 회동…입장 차 '평행선'

<앵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주말 동안 비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경선 규칙을 논의했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어제(16일) 이재오 의원에 이어 오늘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함께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대표 직속으로 만들자고 요구했습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완전국민경선제가) 시대적 요구고, 정치 개혁의 핵심 사안으로써, (황우여 대표가) 능히 해내실 것으로 저는 믿고….]

임 전 실장은 선거인단을 50만 명으로 늘리고 결선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아예 회동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황 대표는 경선 규칙 논의기구를 최고위 산하에 두고 일단 현행 당헌 당규대로 경선 준비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6월 말까지 경선 준비를 마치고, 7월 중으로 후보 검증위를 활동하도록 하고….]

양측 모두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정면 충돌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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