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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차산 9부 능선에서 불…진화 어려움

<앵커>

오늘(17일) 오후 서울 아차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구의동 아차산 9부 능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헬기 4대와 소방차 10여 대가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이 정상 부근이고 바람도 많이 불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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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등반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엔 서울 도봉산 선인봉 암벽 부근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하산하던 50살 박 모 씨가 바위에서 미끄러지면서 발을 크게 다쳐, 119 헬기가 출동해 구조했습니다.

30분 뒤엔 우이암 근처에서 혼자 등산을 하던 70살 한 모 씨가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자운봉 근처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48살 김 모 씨가 갑자기 호흡 곤란을 일으켜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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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제1중부고속도로 광주 톨게이트 부근에선 날개가 부러져 배수로에 갇혀 있던 천연기념물 제324호 부엉이가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야행성인 부엉이가 저공 비행을 하다, 달리던 차와 부딪쳐 왼쪽 날개가 부러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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