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차장 초토화시킨 승용차…운전자의 주장은?

급발진 추정 사고 또다시 발생…교통당국 원인 규명 나서

<앵커>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탑승자 4명이 다치고 차량 7대가 부서졌습니다. 교통당국이 끊이지 않는 급발진 사고에 대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대구 북부정류장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굉음을 내며 무서운 속도로 돌진합니다.

인도를 가로질러 맞은편 주차장으로 돌진한 승용차는 다시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후진해 주차장 경계석을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다치고 주차된 차량 6대가 크게 부서졌는데,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합니다.

[강성우/차량 운전자 : 출발하자마자, 왕~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세운다고 제어를 했어요. 그런데 브레이크가 안 밟히면서, 차가 왕~하면서 뜨더라고요.]

국토해양부가 이에 급발진 추정 사고 차량의 조사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급발진 원인 규명에 대한 요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사고 기록 장치) 자료의 신뢰성이나 정확성이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교통당국의 이번 조사가 급발진 사고에 대한 의혹을 풀어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TBC 최상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