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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선 룰 갈등 확산…민주, 대선 출마 러시

<앵커>

대선 레이스의 시작이 여당은 '삐걱' 야당은 '후끈' 이렇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주자들의 지지자들이 당사로 몰려가 경선 규칙을 바꾸라면서 집단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주요 주자들이 출사표 던질 준비에 나섰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비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새누리당 당사 앞으로 몰려왔습니다.

당 지도부에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라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비박계 대선 주자들의 반발도 격해졌습니다.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이 되었는데도 그 규칙을 그대로 쓰자고 하는 것은 독재적 발상이다.]

황우여 대표는 경선 규칙 논의 기구를 설치할테니 우선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비박계 주자들은 회동 전에 경선관리위 활동부터 중단하라며 맞섰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대선 주자 간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당내 경쟁력이 가장 높은 자신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오는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민주통합당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서 후보를 선출해 낸다면 저는 (안철수 교수에) 질 수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모레(14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학 강연 정치를 마무리했고, 김두관 경남 지사는 출판 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복지 그 자체가 성장에 함께 기여하는 복지를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김두관/경남지사 : 일반 국민 대중들의 정서랄까 마음을 가장 헤아리는 게 김두관의 강점이 아닌가.] 

민주통합당은 당내 경선 준비 기획단장에 추미애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대선 경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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