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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야구 스타"…그라운드 밖 화제 누구?

<앵커>

지난주, 최소 경기 300만 관중 돌파 소식 들으셨죠? 야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대단합니다. 단순히 응원하고 관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면서 열정을 쏟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성운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을 친 타자가 들어오자 신바람 난 배트걸이 감독보다 먼저 손을 마주칩니다.

이 장면 하나로 야구가 좋아 대학까지 휴학하고 배트걸로 나선 신소정 씨는 전국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선수나 감독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정도입니다.

[김건태/롯데구단 홍보팀 : 3주 사이에 각종 미디어 인터뷰 요청을 수십 건 받았습니다.]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들도 특급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립니다.

롯데의 여신으로 불리는 박기량 씨는 팬 카페도 생겼습니다.

[박기량/롯데 치어리더 : 단상에 서서 몇만 관중을 바라보면 뿌듯할 때가 많아요. 소름이 돋을 때가 많고….]

마스코트 턱돌이가 주름잡던 목동구장에는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습니다.

어학 연수차 한국에 왔다가 야구의 매력에 푹 빠진 캐나다인 스미스 씨입니다.

응원단장을 자청해 원정경기까지 따라다닙니다.

[테드 스미스/넥센 팬 : 한국 야구판은 그냥 시합을 보는 게 아니고 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

경기 전 시구도 선수보다 더 화제를 모으는 주인공을 만들어냅니다.

찰칵 배우 홍수아 씨와 모델 이수정 씨는 본업보다 단골 시구자로 유명해졌고,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는 2미터앞에 던진 시구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습니다.


장외스타들의 잇단 등장과 화제 몰이로 프로야구는 경기 외적으로도 볼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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