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부 천사로 잘 알려져 있고 '독도 사랑’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온 가수가 있습니다. 사비를 털어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독도 광고를 내더니 얼마 전엔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겠다며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누구인지, 짐작하실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김장훈 씨가 나왔습니다.
1. 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장훈/가수 : 네, 안녕하세요! 인기가수 김장훈입니다.]
<앵커>
또 좋은 일에 발 벗고 나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강에 "독도 랜드"를 만들겠다고 하셨죠?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입니까?
[김장훈/가수 : 한강이란건 굉장히 큰 랜드마크인데 그것을 활용을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독도와 접목을 해서 한강에 독도랜드를 문화공간으로 만들면 문화를 통해 독도를 세계에 홍보하고, 독도를 통해 문화를 알리고….]
<앵커>
2. 아이디어가 많으신 것 같은데 언제부터 독도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셨습니까?
[김장훈/가수 : 아무래도 반크와 서경덕 씨 때문인데요, 뉴스를 통해서 보면서 이 사람들은 뭘까? 뭔데 이렇게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며 살까? 감동적이었습니다….]
<앵커>
3. 사업을 추진하려면 예산,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어떻습니까?
[김장훈/가수 : 그게 항상 문제인데요, 예산을 거칠게 잡았을 때 천 억 정도가 나오는데요, 대국민 성금으로 하려고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는 천 억을 어디서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또 하나는 정부에서 그런 것들을 하기에는 외교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4. 공연하랴, 기부활동하랴, 얼마나 바쁘십니까? 지난 주에 또 과로로 입원까지 했다는데 그러면서도 연평도를 또 다녀오셨어요?
[김장훈/가수 : 전국대학자원봉사 브이 원정대라는 팀이 있는데 그 또한 저에게 감동을 준 팀인데, 그 친구들이 연평도 포격이 났을때 물론 정부나 단체가 물질적 지원도 했지만 그 친구들이 가서 밥 먹고 애들 가르치고….]
<앵커>
5. 김장훈씨, 어찌보면 욕심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또 하고 싶은 일이 있다구요?
[김장훈/가수 : 너무 많은데요, 당장 시간상으로 내일 청소년을 위한 페스티발인데 강연, 공연, 축제, 정보가 어우려져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서 만들고 UCC를 만들어서….]
<앵커>
네, 좋은일 많이 하시는데 시간이 아쉽군요. 정말 우리사회, 기쁨으로 계속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