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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유로존 위기 공동 대응' 합의했지만…

원칙적 합의, 불안감은 여전

<앵커>

G7 재무장관들이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서 유로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방법이 아직 없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진 7개국,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긴급 전화·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금융과 재정 동맹을 포함해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한 뒤,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 합의일 뿐 구체적인 대책은 없었습니다.

[스티브 리스먼/CNBC 기자 : 지켜보겠다는 것 말고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유럽 재무장관 회의나 G20 정상회의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경제지표 호전으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고,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제2의 은행 코메르츠방크 등 6개 은행과 오스트리아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것입니다.

유로존 부채 위기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결국 오는 17일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로존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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