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수엑스포 '고민'…사전예약제 부활하나

아라온호 등장…관객 유치 '안간힘'

<앵커>

여수 박람회가 관객 수 늘리느라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등장했습니다. 또 한동안 폐지됐던 예약 관람제도 조만간 다시 시작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여수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관람객들에게 극지방 항해의 경험을 들려주고 선상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남극과 북극을 누비고 다니는 최첨단 연구선의 깜짝 방문에 체험행사가 열린 4시간 동안 무려 1만 명 이상이 아라온호를 다녀갔습니다.

[송상호/전남 여수시 : 극지방을 다녀온 배를 탔다는 자체가 아이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엑스포 개장이 이제 한 달째를 향해 가고 있지만 관람객 수가 여전히 예상치를 밑돌면서 조직위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달 27일 폐지됐던 사전예약제가 조만간 부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던 9개 인기 전시관이 전면 선착순제로 바뀌면서 관람 대기시간이 최대 8시간에 이르는 등 불편이 많아 예약제를 다시 시행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엑스포장 내 가장 인기있는 아쿠아리움마저 일부 관람객의 무질서로 전시장 3곳 가운데 한 곳이 벌써 18일째 문을 닫고 있어 관람객 유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은 5만여 명으로 휴일인데도 평일 수준에 그쳤습니다.

(영상취재 : KBC 최복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