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뜨거운 휴일이었습니다.
더위가 한 달 이상 앞서가고 있는데요, 붉은 색으로 보이는 남부 내륙의 기온은 30도를 웃돌면서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내일(4일)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덥겠고, 현충일을 포함해서 당분간 30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렇게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면서 가뭄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서울의 강수량은 8.2mm 정도로 평년의 10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요,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메마른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제주도에는 한때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선선하겠고,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 없이 더위가 계속되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