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덥다 더워' 전국 해수욕장 북적…해운대 20만

<앵커>

때이른 더위에 어제(1일) 개장한 해수욕장들이 붐볐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오늘만 무려 20만 명이 몰렸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와 물장난치며 즐거워하는 꼬마들.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는 바닷물에 주저없이 뛰어드는 젊은이들.

백사장 곳곳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프레드릭 뷔오클레/독일인 서강대 3년생 : 물이 매우 차지만 그래도 정말 좋습니다.]

어제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온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모래 축제와 국제 무용제가 함께 열리면서 오늘 하루 20만 명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일부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름 분위기를 즐기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강다영/부산시 다대포 : 해수욕장 첫 개장을 해서 가족들과 나오니까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요.]

서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도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2000여 명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습니다.

[전용호/경기 용인 :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이렇게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바람도 쐬고 상쾌하고 시원해서 기분 좋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낮 최고 기온이 25도를 넘는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있어 주말 내내 전국 해수욕장마다 수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강윤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