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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100만 돌파…관람객 불편은 여전

<앵커>

여수박람회는 오늘(2일)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예약제가 폐지되면서 주말엔 관람객들의 불편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2만여 명이 관람하는 여수박람회 최고 인기관인 아쿠아리움.

주말을 맞아 모여든 관람객들이 수백 미터의 긴 줄을 선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기시간도 만만치 않은데다 잠깐 쉴 수 있는 공간마저도 여의치않아 지루함에 피곤까지 몰려 옵니다.

일부 인기 전시관들은 예약제 폐지로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여전히 2~3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자원봉사자 : 세 시간 걸리니까 화장실 미리 다녀오시고 줄 서주시기 바랍니다.]

관람객들은 오랜 기다림에 불만과 불편을 호소하며 대기 번호표 발급 등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일/부산시 용호동: 얼마나 피곤합니까, 이거 한 번 볼라고. 다른 곳 볼 시간 없잖아요. ]

[김철수/경남 김해시 장유면 : 지루하고 홍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좀 부족한 것 같고. ]

한편, 여수박람회 일본의 날인 오늘(2일) 일본은 박람회장에 독도 전시물이 있다며 항의의 뜻으로 정부 고관을 파견하지 않고 경제산업성 과장급을 대표로 파견했습니다.

하지만 여수박람회 일본의 날 행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개장 22일째를 맞은 여수박람회는 오늘 오전 11시 25분을 기해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규혁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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