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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도 친박계…6선 의원 강창희 내정

<앵커>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으로 6선인 새누리당의 강창희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새누리당 당대표와 원내대표, 사무총장에 이어 국회의장도 친박계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6선의 새누리당 강창희 의원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강창희 의원은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서 과반 이상인 88표를 얻어 친이계인 5선의 정의화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결정되는 국회의장은 관례상 다수당에서만 후보를 내도록 돼있어 강 의원은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됐습니다.

[강창희/국회의장 후보 :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친박계 핵심 인사로 이른바 '7인회'중 한 명이기도 한 강 의원은 육사 출신으로 1980년 민정당 조직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1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습니다.

여당 몫 국회 부의장에는 친이계인 4선의 이병석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강창희 국회의장 후보자에 대해 "독재정권의 주역 전두환 신군부가 발탁한 '5공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 7인회 출신의 과거회귀형 인사를 국회의장 후보로 만든 게 박근혜 전 위원장이 강조한 '과거와의 깨끗한 단절'인가.]

민주통합당은 5선의 이석현 의원과 4선의 박병석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모레 야당 몫 국회부의장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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