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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통장'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 구속

<앵커>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표 가운데 세 번째로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믿고 돈을 맡긴 고객들에게 가짜 통장을 만들어주고 소중한 돈을 빼돌렸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주저축은행의 김임순 대표가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김 대표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300억 원대 불법 대출을 저지르고 가짜 통장을 발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 400여 명의 예금 1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한주저축은행의 핵심 임직원들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영업정지 직후 예금 180억 원을 갖고 달아난 임원 이 모 씨의 행방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비자금 195억 원을 조성하고 1400억 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로 구속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대주주 가운데 마지막으로 영장이 청구된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의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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