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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종북 논란…" 이석기·김재연 간접 비판

"대선 출마 고민 중"

<앵커>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를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어젯(30일)밤 부산대 강연내용,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부산대에서 두 달 만에 재개한 특강에서, 정치를 하게 된다면 사회적 열망에 부합할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어 둔 겁니다.

[안철수/서울대 교수 : 저에 대한 지지의 본뜻들을 제가 파악하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하게 말씀드릴게요.]

종북 논란과 관련해, 진보 정당이 북한에 대해 인권과 평화의 잣대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유독 이 문제가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제안한 공동정부론에 대해선, 자신을 거론한 것이 아니라 화합의 정치를 강조한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됐는데도 원 구성도 하지 못하는 등 구태 정치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교수는 우리 시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복지와 정의, 평화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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