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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고급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또 급발진?

미용실 직원, 손님 등 4명 부상

<앵커>

오늘(30일) 서울 도심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가게로 돌진해 4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삼성동의 한 주차장.

정지한 에쿠스 승용차에서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차가 그대로 전진합니다.

맞은편 미용실 유리창을 깨고 내부까지 밀고 들어갑니다.

안에서 일하고 있던 미용실 직원과 손님은 갑작스럽게 돌진한 차에 몸을 피하지 못하고 치였습니다.

[서현진/미용실 직원 : 유리가 완전히 다 박살나고 소리가 엄청 컸어요. 손님이 놀라서 일어날 정도로. 아주 큰 소리가 확 덮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차가 밀고 들어온 자리는 깨진 거울과 형광등이 널려있을 정도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운전자와 미용실 직원, 손님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 : 운전자는 시동을 켜자마자 급속하게 주행을 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저희 경찰은 그 부분을 조사중입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인지, 승용차의 컴퓨터 오작동인지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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