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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하다 택시-승용차 정면 충돌…4명 부상

<앵커>

오늘(30일) 새벽 서울 도봉구에서 신호를 어긴 차가 반대편 차와 충돌하면서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비슷한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문이 녹아내린 것처럼 우그러들었습니다.

갇힌 승객을 구조하려 소방대원이 유압기로 차체를 뜯어냅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창동 한 대형마트 앞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가운데 한 대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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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 경남 통영 광도면 해안도로에선 그랜저 승용차와 마티즈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충돌 직후 사고 차량이 도로변으로 튕겨져나가면서 정차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와 화물차를 추돌해 마티즈 탑승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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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창천동 대학생 살인사건에서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용의자 2명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미 구속기소된 고등학생 16살 이 모 군 등을 상대로 보강수사를 벌인 결과, 15살 홍 모 양과 숨진 김 씨의 전 여자친구 21살 박 모 씨가 범행을 공모한 혐의가 확인돼 어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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