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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대호, 이틀 연속 홈런…리그 단독 선두

<앵커>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대호 선수가 대한민국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요코하마와 원정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뽑았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10호 고지에 올랐습니다.

소프트뱅크의 페냐를 1개 차로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6회에는 2루타를 날렸는데, 후속타가 없어 홈을 밟지는 못했습니다.

3타수 2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을 2할 7푼 1리로 끌어올렸고, 오릭스는 2대 1로 졌습니다.

이대호는 5월에만 홈런 8개를 터뜨리면서 시즌 초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냈습니다.

특히 센트럴리그팀과 10경기에서 5개를 몰아쳤습니다.

5월 타율만 놓고 보면 3할 1푼이 넘습니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밀어치기'입니다.

4월까지는 안타 20개가 대부분 당겨쳐서 만든 것이었는데, 5월에는 중견수와 우익수 쪽으로 날아간 안타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거침없는 홈런 행진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를 5월의 MVP 후보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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