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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휘감는 꽃내음…장미 300만 송이의 향연

<앵커>

전남 곡성에서는 지금 세계 장미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300만 송이의 장미꽃, 직접 가진 못해도 눈으로 즐겨보시죠.

KBC 정재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독일에서 온 분홍빛의 파르비 플로라, 타버릴 듯 붉은빛의 탐스러운 그랜드 호텔, 눈부신 하얀 색부터 노랑, 주황, 연보라 등 다양한 빛깔과 모양을 가진 장미가 만개했습니다.

[최예슬·김세웅/광주시 운남동 : 들어올 때부터 장미향이 은은히 풍기는 게 너무 좋았고요. ]

장미의 매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김영미/경기도 고양시 : 너무 아름답고요, 제가 보지 못한 여러 종료를 보니까 이렇게 환상적일 수가 없어요.]

자연을 최대한 살린 정원을 수놓은 장미꽃과 그 옆을 지나는 기차는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4만 제곱미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이곳 곡성 장미공원은 품종과 수량 면에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004개 품종에 3만 7000여 그루에 이르고, 세계 장미협회에서 선정한 9개 명예 입상 품종도 볼 수 있습니다.

곡성 기차마을 세계 장미 축제는 오는 7월 8일까지 계속되는데,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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