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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이해찬, 대전·충남 당 대표 경선 1위

<앵커>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이 지역 투표 때마다 선두가 바뀌면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종특별시 국회의원인 이해찬 후보가 고향인 충남 지역에서 누적득표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충남 대의원들은 이 지역 출신인 이해찬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습니다.

이 후보는 전체 1208표 가운데 426표를 얻었습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저 이해찬을 민주당의 대표로 당선시키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훨씬 더 올라가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 드립니다.]

이해찬-박지원 연대를 비판하며 이해찬 대세론을 무너뜨리고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한길 후보는 16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후보 : 우리 당의 국회의원과 당원을 줄세우기하는 정치, 이런 정치를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서 보신다면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이해찬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1398표로 김한길 후보를 205표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강기정 후보가 3위, 추미애 후보가 4위, 우상호, 조정식 후보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 마을이 있는 경남 지역 경선이 열립니다.

친노계 좌장인 이해찬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비노 주자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재탈환할 지가 이번 경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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