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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광주·전남 강기정 1위…연일 혼전

<앵커>

지역을 돌면서 치러지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대표 경선이 연일 혼조세입니다. 어제(22일) 광주 전남 경선에서는 강기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의 전통 지지 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강기정 후보가 전체 1,956표 중 48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437표를 획득한 김한길 후보가, 3위는 371표를 얻은 이해찬 후보였습니다.

1인 2표의 특성상 유일한 호남 후보인 강 후보에게 표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호남에서 돌풍을 만들어 영남으로 경북으로 대선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선을 합친 누적 투표 수에서 이해찬 후보가 772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한길 후보가 744표로, 28표 차로 바짝 쫓고 있습니다.

이해찬-김한길 양강 구도 속에 강기정, 추미애, 우상호 후보의 순의 판세입니다.

경선 판세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이해찬/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국회의원을 6번이나 하고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까지 한 사람이 뭐가 아쉬운 것이 있어서 무엇을 나누어 먹겠다고 담합을 하겠습니까.]

[김한길/민주통합당 대표 후보 : 이해찬 후보는 저를 대선 전에 탈당한 사람이라고 비난을 하면서 제게 인격 모독에 가까운 언사를 썼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은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하루를 쉰 뒤, 내일 대구, 경북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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