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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억 원대 참다랑어 경매…역대 최대 규모

<앵커>

제 뒤로 보이는 파란 물결, 바로 참다랑어입니다. 하룻밤 사이 모두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건데요, 이게 한 마리에 200만 원이 넘기도 합니다.

이 참다랑어 대박이 난 경매현장에 KNN 표중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큼직큼직한 참다랑어가 빽빽히 늘어서 있습니다.

체급별로 줄지어서 끝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1m도 안 되는 것부터 1m 60을 훌쩍 뛰어넘는 것 까지 길이도 다양합니다.

30kg 미만급, 중상급, 70kg급등 무게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제 몸무게보다 훨씬 무거운 이 86kg짜리 참다랑어는 한 마리에 경매로 230만 원에 팔렸습니다.

이런 참다랑어는 대부분 일본으로 곧바로 수출되고 일부는 국내 참치횟집으로도 팔려나갑니다.

[장인한/부산 한은수산 대표 : 원양에서 잡아오는 것은 바로 잡아서 손질을 하니까 색깔이 잘 나오고 연안에서 잡은 것은 잡은 그대로 들여와서 그대로 먹으니까 사실 품질 자체가 훨씬 더 좋아요.]

경매된 참다랑어만 18만 4000kg, 경매가로 10억 9000만 원이 훨씬 넘어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최근 들어 이런 참치어획은 횟수도 줄고 규모도 줄면서 맥이 끊겼다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참다랑어 떼가 제주해역과 부산인근 바다에 출현하면서 수산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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