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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컨테이너 야적장서 '큰 불'…인명피해 없어

<앵커>

컨테이너가 보관된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KTX는 또 멈춰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기호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화재가 일어난 시간은 오늘(20일) 오전 6시 20분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야적장의 컨테이너와 패널 더미를 모두 태웠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불이 인근 공장과 주택으로 옮겨붙지 않은 덕분에 사람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있던 컨테이터 내부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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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또 멈춰섰습니다.

오늘 오전 6시15분쯤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열차가 김천구미역에 도착한 뒤 갑자기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겁니다.

[코레일 관계자 : 기동 불능…. 시동이 안 걸린다는 얘기입니다. 차량 자체가 검수를 하고 있음에도 갑자기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도 비상 대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500여 명의 승객들은 1시간가량 대기하다가 다른 열차로 갈아탔지만 목적지에 2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습니다.

KTX는 지난 8일에도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 두 대가 모두 기관 고장으로 멈춰서 1400명의 승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세경, 화면제공 : 경기도 구리소방서, 고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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