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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변에 펼쳐진 봄꽃의 향연…시민들 탄성

<앵커>

날씨가 좀 더워지면서 봄이 벌써 가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도 좀 됩니다. 계절의 여왕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가 울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태화강대공원이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었습니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꽃과 청보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작약과 꽃창포, 왕원추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강변 경치와 어우러진 봄꽃의 향연은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박미소/동구 동부동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자친구랑 이렇게 집근처 태화강에 행사가 있어서 왔는데 봄꽃 축제라 해서 예쁜 꽃도 너무 많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봄꽃 향연의 무대인 이곳 태화강대공원 초화단지는 16만 제곱미터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입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울산시가 마련한 태화강대공원 봄꽃 향연은 오는 31일까지 2주 동안 계속됩니다.

[박맹우/울산시장 : 좋은 강과 좋은 단지가 많지만은 이렇게 우리 손 닿으면 닿을 것 같은 곳에 있는 이 태화강 대공원 단지만한 곳은 사실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클래식 향연과 야생화전시회, 천사의 나팔 소망 걸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십리대밭에서 재배한 차나무로 만든 죽로차 시음회도 열립니다.

특히, 해가 진 뒤 밤 10시 반까지 야간조명이 설치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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