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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예비 감독 "탈북자 얘기, 영화로 만들 것"

<앵커>

미 할리우드에서 탈북자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겠단 젊은이가 있습니다.

우연히 탈북 소녀를 만나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이 예비 감독을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35살의 마이크 김은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10년전 중국 여행길에 우연히 만난 16살 탈북 소녀와의 만남이 마이크 김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마이크 김 : 탈북 소녀들을 만난 뒤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모든 것들을 정리한 뒤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샀습니다.]

금융 전문가 일을 그만두고 2003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간 마이크 김은 이후 4년 동안 위험한 고비를 숱하게 넘어가며 탈북자들을 도왔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북한 탈출이라는 책을 쓴 마이크 김은 미국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고, 강연을 통해 탈북자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는 세계 영화의 중심지인 할리우드에서 탈북자 얘기를 영화로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만드는 데 많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목숨을 건 탈북자들의 평양에서 방콕까지 무려 9000km의 여정을 생생하게 그리게 될 영화는 한국을 소재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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