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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 박근혜-안철수는 공공의 적?…신경전

<앵커>

정치권에선 대선 주자간의 노골적인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박근혜 위원장이나 안철수 교수가 공격 대상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최근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제안한 공동 정부론을 '허상'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실체도 없는 한 사람밖에 없는 개인의 인기만 있는 한 사람 갖고 하나의 정당이 공동정부를 한다고 하는 것이 그게 말이 됩니까.]

정치 개혁 공약을 발표한 정몽준 의원도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교수를 겨냥해 "대선 출마를 하려면 빨리 나와서 검증받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보육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5살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육 시설의 보육료 지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정 양육비를 부모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출마 시기는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직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새누리당의 당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에서도 우상호 당선자와 조정식 의원, 문용식 인터넷소통위원장이 어제(13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해찬 상임고문과 김한길 당선자, 강기정 의원도 오늘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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