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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몰린 여수 아쿠아리움…스타는 '흰 고래'

<앵커>

여수 엑스포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전시관은 '아쿠아리움'입니다.

최고 인기 스타인 흰 고래를 비롯해서 희귀한 바다 생물이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한세현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기자>

이른 아침부터 아쿠아리움 앞이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의 최고 인기 스타는 북극 출신 흰 고래 '벨루가'입니다.

마치 새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바다의 카나리아'로 불립니다.

[여연희/여수 엑스포 아쿠아리스트 : 기분이 좋으면 높은 소리를 내고, 짜증이 나면 무거운 소리를 내요.]

벨루가는 나이가 어리고 민감한 체질이어서, 비타민과 특별히 조리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펭귄이 추운 곳에서만 산다는 건 편견입니다.

이 펭귄은 아프리카에 사는 '검은 발 펭귄'입니다.

앙증맞은 얼굴에 뒤뚱거리는 걸음까지 아쿠아리움의 또 다른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5살 아이 지능을 가진 이 '바다 물개'는 조련사의 지시를 한번에 척척 알아듣습니다.

[최 찬/전남 여수시 봉개동 : 물개가 수영을 잘해서 친근감이 들고 멋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마치 눌러놓은 듯 우스꽝스러운 얼굴의 바이칼 물범 앞에서 어린이들은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달인 '작은발톱수달'이 묘기를 부리듯 좁은 통로를 날렵하게 빠져나갑니다.

3000여 마리의 바다 동물이 무리지어 다니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바닷속에 있는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입니다.

[최혜연/서울 석촌동 : 물고기도 많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또 연인이나 가족끼리 와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엑스포 조직위는 아쿠아리움의 경우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관람을 원할 경우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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