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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나와라" 도전장 낸 'K9' 살펴봤더니…

<앵커>

요즘 팔리는 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입니다. 특히 대형차는 수입차가 시장을 꽉 잡고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2일) 국내 한 자동차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BMW 5시리즈입니다.

차값이 6000만 원이 넘지만 한 달에 1000대 넘게 팔리고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 1위 차종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아우디 A6도 올들어 판매가 1년 전보다 78%나 늘었습니다.

5000만 원 이상 고급차 시장에선 수입차가 가히 열풍 수준입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부터 수입차가 앞서더니 올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5000만 원 이상 모델 수가 국산차는 손에 꼽을 정도지만 수입차는 200개가 넘습니다.

[한동률/아우디 차장 : 더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고유가 시대에 따라서 디젤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국산차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앞 유리에 운행 정보가 나타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가격은 수입차 인기 모델이 몰려 있는 5000만 원에서 8000만 원대에 맞추고 품질은 독일차를 정조준했습니다.

[서춘관/기아차 상무 : 독일차의 주행성이라던지 또는 실내 감성 품질들을 참고해서 이와 동등하거나 우위에 있도록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오늘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내수 침체 속에 모처럼 나온 국산 대형차가 시장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편집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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