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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권주자 "민심 잡아라"…정책 행보 나서

<앵커>

총선의 충격이 컸던 건지 과거 대선이 있었던 해와는 대조적으로 여야 대권주자들이 일찌감치 바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제주도를 찾아가 공약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기본적으로 신뢰의 문제"라면서 "제주도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해군기지가 성장동력이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주도를 하와이처럼 안보도 지키면서 세계적인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비리수사처를 신설해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 탐방 중인 이재오 의원은 "경선 전에 대선주자들이 규칙을 협의하는 게 관례"라면서 경선 규칙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내일(2일)부터 민생 투어에 들어갑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자신이 주재한 일자리 대책 회의에서 32만 개의 청년 일자리 제공을 제안하며 정책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는 중산층과 서민 살리는 민생대책인 동시에 건강한 경제성장 방안이기도 합니다.]

문 고문은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모 전시회에 참석해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제 일,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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