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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승용차 10대 창문이 '쨍그랑'…범인 추적중

<앵커>

경기도 주택가에서 10대가 넘는 차량이 모두 창 유리가 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잘 주차해놨는데 밤사이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4시 20분 쯤, 갑자기 한 남자가 교묘하게 얼굴을 가린 채 승용차 앞을 가로질러 조수석 쪽으로 갑니다.

2~3초 후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주차해 놓은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바로 뒤 다른 승용차의 조수석 유리창도 마찬가지입니다.

깨진 승용차들의 조수석 수납함은 열려 있고 차 안은 엉망이 됐습니다.

간밤에 주차해 놓은 차량의 유리창문을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사고는 인근 주차장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이면도로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주택가 공터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유리창도 깨졌고 100미터 전방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세워뒀던 승용차들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김기한/피해자 :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유리창이 깨져 있어서 당황스러웠고, 제 차만 깨져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차들도 깨져 있더라고요.]

오늘(25일) 하루 수원시 율전동에서 이런 피해를 입은 차량은 모두 10여 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수색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설치환, 화면제공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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