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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통일정책 특강…"'통중봉북' 시대가 왔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역학관계에 대해서 이제는 '통미봉남'의 시대는 가고 '통중봉북'의 시대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중국과 대화하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20일) 저녁 일반인들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통일 정책 특강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의 대화를 추구하던 통미봉남은 과거의 일이며 현재의 공고한 한미동맹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오히려 우리가 중국과 대화하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통중봉북'의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현재 오늘날 시점은 나는 북한이 오히려 중국이 한국과 통하고 자기네들을…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통미봉남은 상상도 못해…]

북한의 새 지도자인 김정은 제 1비서에게는 식량난 타개를 위한 농지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국가는 국가대로 더 벌고, 개인 살림살이도 나아질 거다. 그러면 나는 쌀밥 먹는 거는 하나는 2~3년 안에… 농지개혁만 하면…]

또 북한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인권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의 재스민 혁명을 거론하면서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장기 독재 정권이 유지될 수 없는 역사적 시대를 맞고 있다"고 밝혀 북한 정권의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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