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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 안 진다!"…NC, 보란듯이 3연승 거둬

<앵커>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에서 신생구단 NC가 자신들의 1군 진입을 막고 나선 롯데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마산구장은 1군 경기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2군에서 5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신생구단이지만 NC를 향한 창원 팬들의 기대와 사랑은 뜨거웠습니다.

NC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팬들이 1루와 3루 내야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롯데의 유명한 응원 구호 '마'를 상대할 '쫌'이라는 새 응원 구호도 등장했습니다.

NC 선수들은 화끈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5회, 12명의 타자가 나서 안타 6개, 사사구 4개로 대거 7점을 뽑아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롯데는 선발 이재곤 등 1군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7대 2로 이긴 NC는 내년 1군 진입에 반대해 온 롯데에 보란 듯이 3연승을 거뒀습니다.

NC는 4승 1패를 기록했고, 롯데는 1승 4패로 최하위에 쳐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NC 팬들은 김경문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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