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로켓, 14일 발사 유력…한·미 "철저 감시"

<앵커>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추적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장거리 로켓의 연료 주입을 끝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 언제라도 발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신고한 로켓 발사 일자는 어제(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아직까지 로켓 발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관계자는 정확한 발사 날짜에 대해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창호/북한 위성통제센터 소장 :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로켓) 발사를 몸소 하나 하나 가르쳐주시고 세심히 보살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발사일은 내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최고인민회의가 열려 김정은의 국방위원장 등극이 예상되고, 모레 15일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로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은 발사 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위기 조치반을 가동하고 북한의 다른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과 합동으로 정찰기와 이지스함 등을 총동원해 로켓이 발사된 직후 로켓의 모든 움직임을 철저히 추적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