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통합당은 호남에서 지지세 다지기에 힘썼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선 추가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켰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6일) 호남지역 6곳을 돌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 홀대론을 앞세운 탈당 무소속 후보들과 일부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의석을 일부 잃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야권 단일후보를 반드시 찍어야 합니다. 자리 한 자리 뺏겼다고 생각하지 말고 통합진보당이라는 든든한 동지를 얻었다고 생각하십시오.]
탈당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광주 서구갑과 전남 나주 화순에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으로 야권 후보를 단일화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당직자 19명을 출당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무소속으로 나간 사람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기로 당의 방침을 정했습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도 정통민주당 정흥진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야권 지지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한명숙 대표와 함께 호남지역 야권 단일후보 지역을 돌며 합동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