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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건물 외벽 뜯겨 '너덜너덜'…피해 잇따라

<앵커>

수도권에서도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건물 외벽이 뜯기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이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8층짜리 오피스텔 외벽에 매달린 외장재가 바람에 흔들립니다.

도로에는 바람 때문에 뜯겨져 떨어진 외장재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부천 원미구 상동의 한 오피스텔 외벽 일부가 계속된 강풍으로 뜯어지면서 근처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위로 떨어졌습니다.

[김상경/경기도 부천 상동 : '쾅쾅'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외벽은 시멘트로 되어 있어가지고.]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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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에는 서울 신월동의 다가구 주택에서도 강한 바람에 건물 외장재 10제곱미터 정도가 날아갔습니다.

날아간 외장재는 주차된 차를 덮쳤지만 다행히 빈 차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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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십자가 구조물에 올라갑니다.

인천 중구 금곡동에서는 교회 구조물에 붙은 철판이 한장 한장 바람에 떨어져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임시조치로 긴급 보수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풍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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