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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동 수출 '활짝'…무역수지 2달 연속 흑자

<앵커>

지난 달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달 무역수지 흑자가 23억 2천80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 1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이 1년 전보다 1.4% 감소한 473억 6천1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도 1.2% 감소한 450억 3천3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두 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이며, 올 1분기 누적 무역수지도 1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한미 FTA 발효로 미국에 대한 수출이 27.1% 증가했고, 중동으로의 수출도 28.1% 늘었습니다.

다만 재정위기의 여파로 EU 수출이 -20.3%로 큰 폭으로 줄었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 수출도 0.7%로 크게 둔화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유럽 경기 침체로 중국의 유럽 수출이 줄어들면서 우리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미국 수출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점차 늘어날 전망이지만, 중국 경기둔화가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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