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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윤석민 2경기 연속 부진…제구력 '삐걱'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투수 4관왕 기아 윤석민 선수가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을 쉬고 등판한 윤석민은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제구력이었습니다.

3회초 LG 신인 조윤준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2루타를 맞았고, 이어 이진영에게 던진 커브도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적시타로 연결됐습니다.

3회에만 안타 4개를 맞고 석 점을 허용했습니다.

윤석민은 6회 한 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지난 17일 SK전 4이닝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이름값을 못한 윤석민은 다음 달 10일 광주 홈 개막전에 나섭니다.

LG가 마무리로 보직을 바꾼 리즈의 첫 세이브 속에 4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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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연승을 달리던 시범경기 선두 넥센을 잡았습니다.

선발 니퍼트부터 마무리 프록터까지 5명의 투수가 넥센 타선을 5안타로 막아내며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을 앞세워 롯데를 5대 4로 따돌렸고, SK는 7이닝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새 용병 투수 마리오의 활약으로 한화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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