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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몰카' 파문…직원-고객 짜고치기?

강원랜드, '조직개편' 초강수

<앵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직원과 고객이 짜고 설치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1 강원민방, 박성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오후 강원랜드 카지노 객장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바카라 게임 테이블의 카드 통 안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게임 카드를 미리 보기 위해 내부 직원이 고객과 짜고 몰래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카지노 게임장의 cctv 녹화 화면을 확보하고 시설 정비 담당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카지노 장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원랜드는 카메라 추가 설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카지노 객장 전체를 정밀조사 하기로 했습니다.

[최흥집/강원랜드 대표 : 객관성 있는 관련 전문가를 투입해서 일제 점검을 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은 카지노의 임시 휴장도 검토해보겠습니다.]

또 잇따라 터지고 있는 직원 비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미 임직원들의 사직서도 일괄 요구한 상태입니다.

잇따른 악재에 초강수를 둔 강원랜드가 직원 비리 근절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수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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