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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건립 600주년 '경회루 연향'…한밤의 잔치

<앵커>

올해가 경복궁 경회루 건립 600주년입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경회루가 올해 처음 야간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경회루 주변에서 전통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류란 기자, 뒤에 멋있어보이네요?



<기자>

네, 멋있습니다. 지금 이곳 경복궁 경회루에선 화려한 왕의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풀리면서 봄밤의 야외 공연을 즐기기엔 아주 좋은 날씨인데요.

경회루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야경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곳 경회루는 조선 시대 왕이 기념할 만한 중요한 날에 연회를 열던 곳인데요, 그때 그 모습을 그대로 살린 왕실 전통 공연이 조금 전 8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막 왕실 전통 무용이 시작됐는데요.

경회루와 주변 경관을 활용한 이 공연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는 봄철부터 시작해 3월과 9월에 모두 7번 공연됩니다.

올해는 특히 경회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경복궁과 경회루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야기 형식의 표현을 더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시민 500여 명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향은 앞으로 사흘 동안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됩니다.

(현장진행 :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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