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상들은 모든 회의를 마치고 지금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신라호텔 앞 입니다.) 자, 이게 마지막 일정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네. 특별 만찬은 조금 전인 8시부터 이곳 신라호텔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등 30여 명의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일부 정상은 회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출국해 만찬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정상들은 2년 뒤 네덜란드 회의를 기약하며 핵 안보 회의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오찬이 서양식이었던 것을 감안해, 만찬은 한식으로 준비됐습니다.
갈비구이와 비빔밥 등이 상에 올랐고, 건배 주는 오미자 와인과 막걸리입니다.
핵 안보 정상회의 홍보대사인 가수 박정현이 '피스 송'을 부르고, '대금연주'와 살풀이 춤 등도 공연될 예정입니다.
앞서, 정상들의 배우자들은 김윤옥 여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왕비의 아침'이라는 제목의 한복 퍼포먼스와 한류스타들의 노래를 감상했습니다.
이제 특별 만찬이 끝나면 1박 2일 동안 열렸던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