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전국 평균 3.8대 1.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6개 지역구에 927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경쟁률이 3.8대 1로, 지난 18대 총선 4.6대 1보다 다소 낮아졌습니다.
군소정당 출마자가 줄어든 데다 야권연대 성사로 출마자가 감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지도부도 본격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해, "이번 총선이 민생을 쫓는 새누리당과 이념을 쫓는 야당의 경쟁"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 FTA를 폐기하고 해군기지를 백지화하고 한미 동맹을 해체하겠다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새누리당은 주말인 오늘(24일)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역별 선거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들 정말 힘들게 만든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난장판을 멈추고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잘사는 시대를 시작해야 합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오늘 서울 영등포 을에 출마한 신경민 후보를 찾아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 관청에서 부재자 투표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