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시, 발 뜨면 '새 역사'…8번째 해트트릭 폭발

<앵커>

키 169cm, 25살 청년의 발끝에서 세계 축구 역사가 새로 씌여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오늘(21일)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전반 4분 골에 앞서 어시스트로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17분 직접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쿠엔타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메시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더 빛났습니다.

2대 2로 맞선 후반 22분 상대 수비의 뒷 공간을 파고들어 그라나다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후반 41분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시즌 8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입단 8년 만에 통산 234골을 기록하면서 57년 전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세웠던 팀내 역대 최대 골 기록을 2골 경신했습니다.

올 시즌 54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53골도 넘어섰고 게르트 뮐러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도 1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리그에서는 34골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최근 7경기에서 해트트릭 3번을 포함해 모두 17골을 몰아쳤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골프 대회 도중 메시의 눈부신 재능에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타이거 우즈 : 메시 키가 몇이지? 170cm? 173cm?]

[캐디 : 168cm가 안될 요.]

[타이거 우즈 : 그는 다른 선수들을 모두 바보로 만들어.]

메시는 오는 25일 마요르카를 상대로 한 시즌 최다골 사냥에 나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