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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현역 4명 추가공천…박근혜 발언에 '맹공'

<앵커>

민주통합당은 어젯(14일)밤 4차 경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역 의원 4명이 추가로 공천을 받았는데, 3선의 유선호 의원은 서울 중구에서 패배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전남 등 12곳에서 경선을 실시한 결과, 현역 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서울 강서을에 김효석, 전남 여수갑 김성곤,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이낙연, 해남·완도·진도에 김영록 의원이 공천을 따냈습니다.

3선인 유선호 의원은 서울 중구에서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패해 탈락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지역 민방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제주 해군기지에 대해 말을 바꿨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지난번 2007년에 말씀하셨던 대로 주민투표 하더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걸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던 그 말씀을 기억하시고….]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일제히 공격했습니다.

[박영선/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희생된 영혼들이 마치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처럼 취급돼서야 되겠습니까?]

문재인 고문도 트위터를 통해 "오직 본의 아닌 피해라는 말뿐, 유신 체제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말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어제 부산에 이어 오늘은 경기 안산, 이천 등지를 돌며 소속 후보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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