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위스서 '관광버스 참사'…어린이 22명 사망

<앵커>

벨기에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터널벽을 들이받아 28명이나 숨졌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12살의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버스가 터널 벽에 부딪친 채 멈춰 서 있습니다.

버스 앞쪽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졌고, 모든 유리창은 깨졌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밤 9시쯤 벨기에 초등학생 50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스위스 남부 발레주에서 벨기에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터널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크리스티안 바로네/스위스 경찰 : 이번 사고로 모두 28명이 숨졌고, 그중 22명은 12살의 어린아이들입니다.]

24명은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벨기에 당국은 운전자 역시 사망했으며, 전속력으로 달리던 버스가 왜 갑자기 차선을 벗어나 충돌하게 됐는지 아직까진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 대부분은 루벵 지방의 초등학교 학생들로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 스키 강습을 받고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