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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전자랜드, 4차전 변수는 체력 싸움!

<앵커>

프로농구 KT와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오늘(14일) 벌어집니다. KT가 한발 앞선 가운데, 체력 싸움이 변수로 꼽힙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3차전 4쿼터에 터진 KT 찰스 로드의 슬램덩크입니다.

문태종과 허버트 힐이 함께 뛰었지만, 이미 힘이 떨어져 로드의 높이를 당하지 못했습니다.

접전이었던 1, 2차전과 달리 승부가 일찍 가려진 것도 체력 때문이었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30대 중반을 넘긴 전자랜드가 KT보다 더 지쳤습니다.

특히 37살 주포 문태종의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습니다.

2차전과 3차전의 막판 플레이를 보면 4쿼터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KT는 4차전에서도 이 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전창진/KT 감독 : 허버트 힐이나 문태종의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걸 눈으로 봤기 때문에 어쨌든 체력적으로 저희가 한 번 부딪쳐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전자랜드는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온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공격루트를 다양화해 문태종에게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시켜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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