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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대위 조기 출범…옛 민주계 신당 '복병'

<8뉴스>

<앵커>

야권 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은 내친 김에 대선주자들을 앞세워서 선대위 체제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옛 민주계 세력의 신당추진이라는 복병도 만났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 통합당은 이번 주 공천을 마무리 짓는대로, 당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대권 주자와 외부 명망가를 망라한 선대위를 구성해 공천 반발로 인한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상호/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 손학규, 문재인, 대권 후보들을 포함하여, 또 바깥에 저희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신망있는 인사까지 포함해서 매머드하게 구성 할 계획이고요.]

민주통합당은 서울 강남 을을 비롯한 25개 지역구에서 경선을 실시하는 등 막판 공천작업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정동영-전현희 두 현역 의원이 맞붙은 강남 을의 경선 결과는 오늘(12일) 밤 10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광옥 전 의원 등 공천에서 탈락한 옛 민주계 인사들은 가칭 정통민주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한광옥/가칭 '정통민주당' 대표 : 정치가 한풀이식 정치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근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인기, 강봉균, 신건, 조영택 의원 등 관료 출신 호남 현역 의원 4명은 신당 참여 대신 무소속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출마를 추진 중인 민주당의 전·현직 의원은 지금까지 25명에 이릅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들의 출마로 인한 야당표 분산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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