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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는 국보 1호…숭례문 상량식 엄숙 거행

<앵커>

불에 탄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이 다시 그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복구에 최절정인 상량식이 치러졌습니다. 올해 말쯤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적·황·백·청 사색 끈으로 장식한 상량대가 서서히 들어 올려집니다.

박수소리가 터져 나오는데, 올라가던 상량대가 갑자기 멈춥니다.

모두가 당황하는 사이, 이쪽저쪽에서 노잣돈이 나오자 그제야 다시 올라갑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상량대가 뜬창방에 봉안되면서 숭례문 복구작업의 최절정, 상량식이 마무리됩니다.

[축문 : (이 사업을 계기로) 온 국민의 마음에 문화에 대한 사랑과 인식이 크게 일어….]

그동안 복구 진행 과정을 기록한 상량문도 상량대에 봉안됐는데, 국보 1호의 당당한 부활을 꿈꾸는 온 국민의 염원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제 추녀와 서까래, 기와를 얹은 다음 단청에 색을 입히는 작업만이 남았습니다.

방재 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되는 올 연말쯤이면 숭례문 복원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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