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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현역 6명 탈락…'물갈이' 공천 단행

<앵커>

민주통합당은 호남권에서 현역 의원 6명을 탈락시키는 물갈이 공천을 단행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에 공천을 신청한 민주통합당 의원 23명 가운데, 광주 서구갑 조영택, 서구을 김영진, 북구을 김재균, 전북 전주 완산갑 신건, 군산 강봉균, 전남 나주·화순 최인기 의원 등 6명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이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천이 확정된 호남 현역 의원은 박지원, 주승용, 이용섭, 우윤근 의원 4명 뿐입니다.

무공천이 결정된 광주 동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현역 의원 12명은 경선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추가 탈락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 특징을 들면 많이 젊어졌습니다. 40대 대결 지역구가 5개가 됐습니다.]

이미 현역 의원들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6곳을 포함하면, 호남의 물갈이 폭은 절반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 강남을은 정동영, 전현희 두 현역 의원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북을의 최규식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경기 의정부을의 강성종 의원은 야권 연대가 성사되면 지역구를 양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명숙 대표는 오늘(6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 대표와 야권 연대 회담을 갖기로 해 협상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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