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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자 명단 윤곽…야, 호남 물갈이 예고

<8뉴스>

<앵커>

새누리당의 영남 지역 공천자 명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텃밭인 호남 지역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부산 사상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의 대항마로,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의 공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갑과 을 지역엔 각각 문대성 IOC 선수위원과 안준태 전 부산시 부시장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레(5일) 발표될 2차 공천자 명단에는 황우여, 이주영, 정두언, 김태호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내일까지 마무리 짓고, 공천에서 배제할 하위 25%의 현역 의원들을 선별해 2차 공천자 명단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3일) 광주·전남 지역 12곳을 끝으로 호남 공천 심사를 완료하고, 다음 주 초 공천 결과를 발표합니다.

호남 현역 의원들의 대폭 물갈이를 통해 개혁 공천을 평가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의원들의 정체성과 업무수행 능력을 다면 평가해 탈락시키거나, 1 대 1 경선에 붙여 자연스러운 물갈이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연대가 지지부진하자, 시민단체 대표와 원로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연대 합의 시한을 오는 6일까지로 제시하고, 시한을 넘기면 연대를 강제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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