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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회의 '양회' 3일부터 잇따라 개막

<앵커>

중국에서는 인민 정치 협상회의와 전국 인민 대표대회를 합쳐 '양회'라고 부릅니다. 중국 최대 정치 행사로 꼽히는 이 양회가 오늘(3일)부터 잇따라 막을 올립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올해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가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정협, 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시작으로 오늘 개막합니다.

이번 양회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비롯한 제4세대 지도부 체제하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회의입니다.

이에따라 올 10월 안정적인 권력이양과 지속적인 경제 발전이라는 틀 안에서 각종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자오치정/정협 대변인 : 중국 인민들이 관심이 많은 사안에 대해 조사 연구를 해왔습니다. 사회상황과 민의를 주시하면서 정치협상을 할 것입니다.]

자오치정 정협 대변인은 또 미국 망명시도설이 나돌던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이 현재 관련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지만 권력다툼과는 상관없는 개별사안 때문이라며 정치적인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양회 개막과 함께 베이징의 보안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양회의 또 다른 축이자 의회격인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모레 개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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