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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불법모집 의혹 '광주 동구' 무공천

<앵커>

민주통합당은 선거인단 불법모집 의혹이 있는 광주 동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천에 대한 당 안팎의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에 현직 통장 4명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런 선거인단 모집에 유태명 구청장과 박주선 후보가 연루됐는지 확인 중입니다.

민주통합당은 해당지역인 광주 동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수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해 볼 때 보다 책임 있는 도리를 취해야 하는 것이 국민적 도리라고 판단해 이렇게 결단했습니다.]

이틀간 중단됐던 공천심사는 재개됐지만 공천을 둘러싼 당 안팎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은 개혁 공천을 주장하며 당사에서 1인 시위를 벌였고, 옛 민주계 한광옥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여성 가산점을 포기하겠다며 정동영 의원에게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SNS 상에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올린 뒤 재임용에서 탈락한 서기호 전 판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했습니다.

이정희 대표는 야권 연대를 위한 대표 회동을 제안했고, 민주통합당도 환영한다고 밝혀 곧 회동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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